미리 알아두면 좋은 장례식 예절 및 조문 순서

장례식장 예절 / 조문 예절
조문 순서 및 조의금 예절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참석하게 되는, 그러나 항상 ‘어떻게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장례식 예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까 해요.
사실, 장례식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머리 속에는 수많은 질문표가… 😥 “옷은 이렇게 입어도 될까?”, “조문금은 얼마나 줘야하지?”, “음식은 꼭 다 먹어야 하나?” 그래서 오늘은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대한민국 장례식 예절에 대해 친절하게 정리해봤어요! 준비되셨나요? 함께 시작해볼까요? 🌼

복장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장례식장은 결코 패션쇼의 무대가 아니랍니다. 😅 그렇지만, ‘너무 공식적으로 차려입는 것도 아닌가?’ ‘이렇게 입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곤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장례식 때의 복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 색상은 깔끔하게
장례식에 참석할 때는 주로 검은색, 남색, 회색 등의 담백한 색상의 옷을 추천해요. 화려한 무늬나 너무 밝은 색상은 피하는 게 좋아요. 그럼 “흰색은 어떤가요?”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흰색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의 장례식에서는 흰색이 순수함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옷 스타일은 단정하게
남성의 경우, 정장이나 단정한 캐주얼 룩을 추천합니다. 여성의 경우, 스커트나 원피스, 슬랙스 등 단정한 옷차림을 선택하면 좋아요. 무릎을 덮는 길이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너무 짧은 스커트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주세요. - 액세서리는 간소하게
장례식에서는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고 화려한 목걸이나 귀걸이 보다는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추천드려요. - 신발도 단정한 스타일로
편안한 구두나 로퍼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너무 높은 굽이나 화려한 디자인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여러분, 복장은 결국 ‘존중’의 표현이에요. 조금 더 단정하게, 그리고 마음을 담아서 옷을 입으면 되는 거죠. 너무 고민하지 말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중의 마음을 옷차림에 담아서 참석해보세요! 🌸
조문 순서
-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둡니다.
- 상주, 상제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거나 바른 자세로 섭니다.
- 헌화방법
–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재단위에 헌화한 뒤 잠깐 묵념 및 기도를 합니다. - 분향방법
– 선향(線香. 막대 향)일 경우 하나나 셋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면 안 됩니다.
– 여러 개일 경우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합니다. - 빈소 앞에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 절합니다.
- 빈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하거나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 상주와 친밀한 관계이면 상주에게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때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부의함에 넣습니다.
- 조문이 끝나고 물러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조의금
조의금 봉투 작성방법


조의금 금액
조의금 금액이야말로 항상 고민되는 것 중에 하나이죠.
조의금 금액은 만원 단위로 앞자리를 홀수로 맞춰야 한다는 관례가 있습니다 🙂
홀수로 내는 이유는 음양오행론에 따른 것으로 홀수의 양의 기운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다만 10만 원은 예외로 간주됩니다.)

또한, 조문 당사자와의 친분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가까운 지인이나 성의를 표현해야하는 자리라면 10만 원 정도가 적당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5만 원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형편이나 상호 간의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 예절 중 주의할 점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한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된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다.
-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한다.
마무리
장례식장에 참석할 때는 존중과 고백의 마음을 가지고 참석해야 합니다.
장례는 고인을 기리는 중요한 순간이기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무겁고, 슬픔에 잠겨 있을 것입니다. 이런 특별한 상황에서의 예절과 태도는 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경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고인과 그 가족을 위해 조의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적절한 옷차림과 행동, 그리고 말투로 조의의 마음을 전달하며, 장례식장에서의 소중한 순간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